더빙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찰나였지만 영원한 우리들의 순간, 울진 않았지만 마음속으론 울면서 봤다. (스포 듬뿍 담음) 더 퍼스트 슬램덩크 반 아이들이 H.O.T 파와 젝스키스 파가 나눠져서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던 시절... 바야흐로 중학생 때인가. 교과서는 사물함에 넣고 다녀도, 만화책만은 가방 안에 가득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중 유독 좋아했던 게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한 드래곤볼.. 그리고 중학생 때는 슬램덩크, 만화 잡지 윙크가 나의 한 시대를 풍미했었다. 덕택에 농구엔 하나도 관심 없던 내가 중학생 때 강백호 덕에 드리블을 연습하고 두고 오는 슛은 연구했었더랬다. 그 땐 내가 너무 어려서 차가운 서태웅만 좋아하고 바보 같은 강백호에게 별 눈길도 주지 않던 소연이가 괜스레 원망스럽기도 했더랬다. (하지만 나라도 그랬을 것 같다. ㅋㅋ) 시간 지나고 생각해 보니 백호에게 농구라는 끝내주게 재밌는, 인생을 걸 수 있는 스포츠를 가르쳐준 소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