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후에야 깨달은 사랑 줄거리
윤주가 20km 달리기는 너무 하다며 가연을 나무라자, 가연은 민정이 거 10km 달리기 나눠서 도와줘도 된다고 빈정댄다.. 그러자 갑자기 헛기침을 시작하며 연약한 척을 시전 하는 윤주. 가연은 시우와 민정에게 나가서 안 달리며 강하게 눈치를 준다.
비 온 뒤 축축한 운동장에서 달리는 시우와 민정, 민정은 20km를 달리다 반인 10km만 달리곤 결국 쓰러지고 만다. 민정은 정신이 혼미한 체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윤주가 절친인양 민정 곁을 지키고 있었다.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프다며 민정은 윤주에게 하소연한다. 이 상황을 가연이 음료를 마시며 꼬시다는 듯 지켜보고 있다가 의사가 이미 진찰 다녀갔는데 네 상태는 멀쩡하다며,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며 운동을 많이 해야 할 뿐이라고 한다. 그러니 나머지 10km도 마저 뛰라고 하고 돌아가려 했지만 민정은 더 이상은 못 뛰겠다며 불평한다.
가연은 그럼 퇴학하면 되겠네라고 하자 이 말에 민정은 어떻게든 다시 뛰겠다고 한다. 가연은 콕 집어서 의사 선생님들 다 대기시켜 놨으니 또 쓰러져도 괜찮다며 약 올린다. 민정은 윤주에게 가연이 너무 기가 세졌다며, 앞으로 기를 꺾기 어려울 것 같다고 풀 죽어 말한다. 윤주는 민정을 위로하며, 저렇게 못되게 나오니 우리도 어쩔 수 없다며 가연이 늙은 남자로부터 스폰서 받는 거 밝히자고 한다. 그러면서 민정이 그때 그 남자와 가연의 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민정은 가연이 저렇게 난동을 피워도 우리 윤주는 너무 착해서 탈이라며 바로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하지만, 윤주가 가로막으며 다음 주 금요일 우수학생 표창대회 열릴 테고 그때 교장이랑 학교 이사장 다 올 테니 그때 김가연 정체를 밝히자며 둘은 서로를 바라보며 사악하게 웃는다.
가연과 수후와 민정과 시우가 골탕 먹은 사건을 이야기하며 웃고 있다. 이렇게 속 시원한 일 오랜만이라며 가연이 기지개 켜자 수호가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가연이 갑자기 현타온 듯 내가 너무 나빴냐고 묻자, 수호는 나라면 더했다며 늘 그랬듯 가연 편을 들어준다. 다 수호 덕택에 성적이 오른 거라며 그를 칭찬한다. 모레 우리 학교에서 테니스 리그하는데 너희 학교랑 한다며 작년엔 이시우가 1등을 했는데 잘난 척할 모습을 보면 때리고 싶다며, 수호의 참여를 독려한다. 가연이 좋다면 테니스 경기에 나가겠다는 수호.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며 가까워진다.
모레 테니스 경기장. 주황생 응원봉을 든 학생들이 김가연이 늙은 남자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소문을 듣고 학교에 암적인 존재인 가연을 쫓아내야 한다며 욕했지만 가연이 노려보자 조용해진다. 네이비 떼깔의 스포츠복을 커플로 맞춘듯한 시우, 윤주가 민정과 함께 가연 옆에 앉는다. 윤주가 가연에게 시우 응원하러 온 거냐 물어보니, 가연은 시우한테 일도 관심 없다고 답한다.
드라마박스, 환생의 왕관
죽은 후에야 깨달은 사랑은 내용은 같지만 드라마박스에서 환생의 왕관이라는 제목으로도 방송되고 있습니다.
자뻑 시우는 아니긴 전에 내가 경기 나갈 때 응원해 주겠다고 그럴 땐 언제고 이제와 발뺌하냐며 어이없어한다. 가연은 두고 운동에 관심도 없는데 여기까지 왔으면 나 보러 온 거겠지라고 말한다. 가연은 나한테 진 놈 보러 온다고 미쳤냐라고 차갑게 응수한다. 시우는 넌 200등만 올랐을 뿐이고 본인을 따라잡으려면 멀었다. 티격태격하는 걸 듣다가 윤주가 친구끼리 기분 상하게 하는 거 아니잖아 라며 가연을 나무란다. 가연은 아무나 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다고 선을 긋는다.
민정은 가연이 요즘 너무 나댄다며, 늙은 남자 스폰서 받으니까 세상이 다 네 것 같지라고 하는데 가연은 이를 잘 못 들었는지 다시 말해보라고 하니 민정이 움찔거리며 시선을 피한다. 윤주가 오늘의 상대는 경화대에 새로 온 전학생이라며 시우에게 오늘 이길 자신 있겠냐며 묻자, 시우는 우쭐해져서 오늘 누가 와도 내 들러리가 될 거라며 거들먹 거린다. 윤주는 가연에게 오늘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묻는데 때마침 테니스 경기장의 조명을 역광으로 받아 빛나는 조수호가 왕자처럼 등장하고 여학생들은 그가 잘생겼다며 열광한다. 오로지 가연만 보며 환하게 웃으며 손인사 하는 수호. 가연은 손하트로 그의 애정을 귀엽게 표현한다.
민정은 가연이 새로 찾은 제비족 아니냐며 늙은 남자에게 스폰도 받고 바로 젊은 남자까지 찾는다며 진짜 대단하다고 한다. 그래도 저 남자는 좀 멋있다며 윤주도 그를 오랫동안 바라본다. 자세히 보니 시우보다 낫다고 좋아하는 민정. 윤주는 속으로 왜 가연 주변 남자는 다 돈 많고 훌륭한 애들만 몰려드는지 모르겠다며, 시우에게 그랬듯 저 남자도 뺐겠다고 다짐한다. 윤주는 민정에게 조수호는 아직 아무것도 몰라서 저런다. 김가연에게 속은 거(늙다리 아저씨 스폰) 알게 되면 김가연 버리고 도망갈 것이라며 비웃는다.
시우가 이제야 분위기를 깨닫고 설마 조수호 보러 왔냐고 하니 김가연이 남이사 좀 꺼져줄래? 라며 차갑게 응수한다. 매우 불만족스럽고 씁쓸한 표정으로 테니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시우. (수호에게 발릴 일만 남았구나...)
경기가 시작되자 경성대 여학생들이 시우선배 파이팅을 외치나 경화대 응원 팸플릿까지 들고 와서 응원하는 우리 가연. 1:7로 지게 되자 여학생들은 한숨을 쉬며 시우선배 수호한테 완전히 밀린다며 비슷한 레벨인 줄 알았는데 6점이나 차이 난다고 기염을 토한다. 시우를 수호랑 비교하면 너무 하찮다며 그러니 가연도 시우로 갈아타는 것 아니겠냐고 한다. 남의 학교까지 찾아가 응원하고 부끄러운 줄 모른다며 짜증 내는 학생들. 가연이 슬쩍 눈치를 본다. 이에 민정이 기세를 몰아 다행히 수호는 가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학생이 왜 수호가 가연을 좋아하지 않는지 묻자 늙다리랑 놀아난 여자 누가 좋아하냐며 소문을 내며 웃는다. 이때 수호가 와서 가연에게 물을 달라고 부탁한다. 가연이 오늘 너무 잘했다며 뚜껑을 따서 생수를 건네준다. 수호가 손목이 살짝 삔 것 같다고 하자 가연이수호의 손목을 덥석 잡고 요리조리 살핀다. 이를 보고 민정과 일당들이 어이없어하며 비웃는다. 가연에 귀에 먹여줘도 된다며 속삭이는 수호. 수줍어하며 그에게 물을 먹여주자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이를 보고 참지 못한(?) 민정이 달려 나와 물어본다.
너 수호 맞지? 얘가 늙은 남자 스폰서 받고 있는 거 알기나 해?라고 묻자 닥치라며 차갑게 응수하는 수호. 윤주가 거들며 수호 씨 화내지 마세요. 우리는 가연이 친구라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싶은 것뿐이고, 민정이도 수호 씨가 속을까 봐 그런 거예요. 라며 마치 정의 구현자처럼 군다. 스폰받는 거 그만두래도 우리말을 듣지 않아요. 수호는 친구? 누가 친구라면서 음란 루머 날조하냐며 무시한다. 윤주는 멈추지 않고 우린 정말 가연이 도와주고 싶어요. 그런데 얘가 수호 씨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수호 씨 말이라면 잘 들을 것 같아요. 가연이 듣다가 발끈 하자 수호가 말리며 네 말은 가연이가 나한테 구애중이라는 거야?라고 묻는다. 윤주가 답하길, 뻔한 거 아니겠냐며, 그런 게 아니면 경화대까지 와서 응원하겠냐고 한다. 전에 시우한테도 그랬었다며 과거까지 들먹인다. 수호는 한 가지는 틀렸다며, 가연이 아니라 자신이 가연에게 구애중이라고 한다. 가연과 수호는 눈을 반짝이며 서로를 바라본다.
윤주가 뚜껑이 열려, 말도 안 된다고 소리친다. 얘는 남자랑... 말을 흐리자, 민정이 수호에게 김가연은 늙은 남자한테 몸 섞는 애라며 취향도 참 독특하다고 한다. 분노한 수호는 민정의 빰쌰대기를 대차게 날려버린다. (이래서 중드를 못 끊는다 ㅎㅎ) 가연이 모욕하는 말 한마디 더하면 가만 안 둔다며 사과하라고 한다. 가연도 20km 뛰는 일 벌써 잊었냐며 거든다.
시우가 민정이 말 틀린 것 하나도 없다고 하면서 잊힐세라 튀어나온다. 우리 학교에서 나한테 구질구질하게 네가 매달린 거 모르는 사람 있냐고 한다. 가연은 전에 내가 눈이 삐어서 널 좋아했지. 지금 나한테 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시우는 정말 너 이 놈이랑 사귈 거냐며 수호에게 삿대질을 한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자, 그럼 나 좋아할 기회를 다시 주면, 내 여자친구 다시 되는 기횔 준다면?이라고 하자 윤주가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시우를 빤히 쳐다본다. 기분이 확 상한 윤주. 가연은 네가 뭐라도 되냐며 네가 전에 눈길 준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알라며 선을 긋는다. 쓰레기도 너보다 낫다며 윤주랑 사귀는 거 아니었냐고 반문한다. 오늘 윤주한테 망신 주고 싶어서 나한테 일부러 이런 말 한 거니?라고 하자 시우가 당황하며 눈만 껌뻑인다.
김가연 금요일 표장대회 때 모두 앞에서 제대로 망쳐주마라고 속으로 말하며 잔뜩 뾰로통해져서 자리를 뜬다. 그러자 시우는 가연에게 삿대질하며 (어디서... 감히 손가락을...) 이번엔 너무 심했다며 너 절대 용서 안 하겠다고 한다. 가연이 질세라 개도 사람 믿고 덤비는데 넌 뭘 믿고 덤비냐며 까불지 말라고 한다. 시우가 마치 덤빌 듯 하자 수호가 그 사이를 가로막는다, 혼자 분노에 사로잡혀 윤주를 잡으러 간다. (마치 포켓몬의 로켓단 커플이 연상된다. )
소란이 끝나자 가연은 수호에게 내게 고백하겠다고 한 그 말에 대해 내 대답 듣고 싶지 않냐고 한다. 수호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그녀의 말을 기다리는데 식당에 밥 먹으러 가자고 유쾌하게 말을 돌린다. 수호는 아직 내게 대답해주지 않았냐고 말하며 서둘러 테니스라켓을 챙겨간다.
윤주를 잡으러 온 시우. 윤주는 속으로 가연인 수호 같은 잘난 남자가 곁에 있는데 왜 내 곁엔 이 가난뱅이뿐인 거야라며 속상해한다. 짜증 내며 시우를 뿌리치며 가던 길을 가는데 시우가 다시 그녀를 잡으며.... 난 다시 정말 기회를 주고 싶은 게 아니라 걔가 너무 잘난 체해서 일부러 그랬던 거야라며 윤주와 오해를 풀려고 한다. 그러자 윤주는 좀 속상했을 뿐이야. 가연이는 늙은 남자 권력 아래 보호도 받고, 조수호 같은 우수한 남자가 좋아해 주잖아. 아무리 비교해 봐도 비교조차 안되지...라며 검은 속내를 말하며 입을 삐죽 내민다. 이를 들은 시우가 내 맘 속엔 너뿐이라고 한다. 2층에 있는 식당에 가서 윤주가 먹고 싶은 걸 다 사주겠다며 그녀의 화를 누그러뜨리려 한다. 윤주는 이에 마음이 풀려서 정말 마음껏 시키겠다고 한다. 그때 시우의 폰에 도착한 메시지 "고객님의 9월 잔액은 2원입니다. "
아이고 업데이트가 매번 늦네유. 죄송한 마음이에유... 다음번엔 좀 더 타이트하게 올려보겠습니다~
'넷플 아니어도 추천 > 스타더스트, 드라마맥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생의 왕관, 죽은 뒤에 깨달은 그의 사랑 줄거리 30화~47화 (31) | 2024.12.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