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지인과 통화 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신작 게임이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나 이 몸에겐 옛날에 팔아버린 닌텐도가 있을 뿐, 이제 수중에 남은 건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 밖에 없도다.
젤다를 바로 할 수 없는 건 아쉽지만 방법이 없는 게 아니다. 어제 받다가 포기해 버렸던 넥슨 나이트워커를 다시 다운로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체 게임이 하고 싶다면(사실 젤다의 전설은 대체 불가능 게임이긴 하지만) 일명 게임을 모으는 것 자체가 게임이라 불리는 스팀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방법도 있다. (스팀은 게임 할인행사도 자주 하기에, 원하는 게임이 있다면 바로 사지 말고 일단 참고 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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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게임 리뷰답지 않은 게임 리뷰를 쓰고 적잖이 후회했다. 그래서 열심히 다시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있다. 곧 서희 어린이집 데려가야 할 시간인데 큰일이다. 다행히 남편이 데려오기로 했다. 서희 오면 나만 찾게 될 테니 빠르게 해야 한다. 이번엔 게임시작, 튜토리얼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 16:30에 올 예정인데 약 99프로 다운로드하였다. (현재 작성시간 16:24분) 두근두근하군. 다운완료해서 조급한 마음으로 시작 버튼을 눌렀는데 파일을 검사한다며 다시 퍼센티지가 올라가기 시작한다. 킹 받네... 후훗...
마야 서버에 접속, 웃챠 라는 아카이브를 만들고 "아따마가이이"라는 캐릭터를 생성했다. 웹사이트 캐릭터 창에서 눈여겨봤던 스티브 맥마나만, 줄여서 맥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했다. 보안코드까지 생성해야 하다니 머리 아프다. 매번 은행 비밀번호조차도 잘 까먹는 나인데...
튜토리얼 배워가며 어렵게 마야를 화면에서 꺼냈는데 마스커레이드라는 애가 데려감. 조작은 마우스 만으로 할지 키보드 섞어서 할지 선택이 가능하고 나 같은 아줌마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편이다. 타격감이 조금 아쉬운 건 아직 좋은 아이템을 못 만나서일 듯... 빨간 라인을 통해 미리 공격 들어올 곳 예상이 가능하기에 회피 <space bar>를 눌러 피하면서 공격할 수 있다.
남편이 서희를 데려왔는데 불쌍하게도 자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안 자고 계속 놀았다고 한다. 불쌍한 내새뀡. 효녀다. 엄마가 리뷰 적을 수 있게 게임할 시간을 줬구나.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내 컴이 구려서인가 이동시 시간이 꽤 걸렸다. 그래도 나름 오버워치도 돌아가는 컴이건만..스토리가 중요한 RPG 게임이다 보니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에 공들인 티가 난다. 슬프게도 애니메이션 보다가도 끊길락 말락 한다. 마야메인서버를 이용해서 그런 걸까나.. NPC에게 말을 걸어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시스템이 신선했다.
잠든 아기를 두고 하는 게임이란... 원체 즐겁지가 않고 긴장의 연속이다. 게임 자체는 재밋었다. 이젠 마야가 아닌 서희를 구하러 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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