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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전문가용 사진 보정 프로그램, Adobe Lightroom / 사진보정/ 반려동물 사진 보정/ 라이트룸/ 한국어 변경 (사진 보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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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3년 전,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했던 시기였기에 신혼여행지였던 체코와 이탈리아를 포기하고 제주도를 가게 됐었더랬다. 프리랜서 작가님과 에어비앤비 트립 서비스를 이용해서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스냅사진을 찍게 됐다. 작가님이 본인은 사진 보정할 때 Lightroom만 사용한다고 하고 온갖 극찬을 아끼지 않아서, 남편과 숙소에 돌아와서 제주도에서 우리끼리 찍었던 사진을 라이트룸으로 앱으로 보정해 봤던 기억이 난다. (작가님으로부터 스냅사진 보정본은 제주도를 떠난 뒤 받았다.)

 

 

 

 

 유료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우측의 바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또한 라이트룸은 원본을 훼손하지 않는다. (전문작가의 입장에서 고객의 니즈로 원본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한 것 같다.)

 

 포토샵과 비슷한 기능이 많지만, 창의적인 작업에 특화된 포토샵과 달리 라이트룸은 디바이스에 있는 수천 장의  관리 및 처리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사진 관리부터 마무리 작업에 이르기까지 전문 사진작가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면 무조건 포토샵이지만, 두 프로그램 다 이용 가능한 플랜을 이용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병행해서 쓰면 좋을 것 같다.

 

 영어가 어지러웠던 나는 라이트룸을 한국어 버전으로 보기로 했다. 경로는 간단하다 "Edit - Preference", "Interface - language를 한국어로 변경해 주고 이후 프로그램을 껐다가 켜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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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룸 이용후 역광으로 뭔가 아쉬웠던 뭉치 사진이 나름대로 뽀샤시해져서 마음에 든다. 

 

 

왼쪽이 원본, 오른쪽이 보정후 사진. 나는 왠지 누리끼리한 느낌의 사진이 좋더라. 역광 느낌이 좀 덜나지 않는가?

 

 

라이트룸 기능중에 배경 쪽에만 그라디언트를 넣는 기능이 있어 시도해 보려 했다.. 배경이 자동선택 되던데 뭉치 꼬리까지 배경으로 포함되어 버렸다. 튜토리얼 없이 알아서 해보려 했으나 이 기능 쓰기는 쉽지 않았다. 이 단순해 보이는 프로그램도 역시 공부가 필요하구나.; 그래도 프로그램 내에서 영상으로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 "튜토리얼 알려줄까? 아니면 혼자 해볼래?"라는 문구도 떠서 꽤 친절하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집에서 목소리가 큰 녀석에게 신경쓰게 되다 보니 애 보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 뭉치 꽃미모 되찾기 프로젝트는 중단된 지 오래이다. 오늘도 한 일은 없지만 탈탈 털린 느낌이 든달까. 찍어도 서희 위주이고 뭉치 사진 찍어준 지도 오래되었다. SNOW는 비현실적인 인스타용 사진을 찍을 땐 좋지만,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느낌 때문에 가끔 사진이 마음에 안 들 때도 많다.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보정은 라이트룸이 최고인 것 같다. 뭉치도 앞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라이트룸으로 자연스럽게 보정도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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