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모 어린이 방치사건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나쁜 엄마가 나오는 일본 영화들/ 마더/ 아무도 모른다(스포 듬뿍 담았음) 서희를 낳기 전 "84년생 김지영"을 넷플릭스에서 처음 봤을 때, 내겐 별 감흥이 오지 않았다. 그냥 저게 그렇게 페미니스트 소설이라는 오명을 쓸 정도의 작품인가 싶었는데 서희 낳은 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복습시키고 싶을 정도로 공감의 정도가 확연히 달라졌다. 서희가 약 200일 되기 전까지 너무 힘들고 우울해져서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도 애가 5월생이라 덥더라도 애 데리고 놀이터 벤치에서라도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또 힘들 때는 맘카페에서 다른 분들이 애엄마로서 엄마답지 못하다며 좌절하는 글들을 보며 공감하고 위안을 받았다. 또 다른 방법으론 엄마로서 마이너스 수준인 사람들의 삶을 보는 것이었는데(아무래도 나는 바닥까지 찍었던 것 같다.) 먼저 넷..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