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만나는 아기옷
태어날 서희를 기다리며 옷 만들며 태교를 하고 싶어 도서를 구매했었다. 파시는 분이 천 업자 셔서 바느질할 수 있는 천도 떼주셨는데 내 책장 안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먼지만 쌓이고 있다.
2. 해피테일즈 임산부 바디필로우
배가 점점 남산만 해지면서 천장을 보고 눕기 어려워졌었다. 옆으로 눕는 것도 좋지만 다리 사이에 베개만 끼기엔 상체 쪽이 비어 뭔가 아쉽달까. 그래서 눈여겨본 상품이 이 해피테일즈 바디필로우였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판매자를 만나러 갔는데 남편분이 나와서 거래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 겨울엔 외풍을 조금이라도 막는 바람막이용으로 썼었는데 곧 재당근할 생각이나, 뭉치가 이 위에 앉길 좋아해서 조금 망설여진다.
3. 제로웰 가습기
한 겨울에 가습기를 팔다니, 운이 좋았달까. 판매자의 남편분이 물고기 키우는 취미를 들이셔서 어항 때문에 따로 가습기가 필요 없게 되었다고 한다. 기화식 가습기를 90,000원에 들일 수 있어서 좋았다. 들이고 나서 작동시켜 보니 남편은 집이 병원처럼 공기가 차분해졌다며 좋아했다. 그러나 현재는 아기 겨울감기 방지차 들인 퓨어숨 가열식 가습기에 밀려 먼지만 쌓여가다시피 하고 있다. 하지만 좋아서 재당근 하진 않을 것 같다. (퓨어숨 가습기랑 제로웰 가습기를 동시에 돌리면 집안이 사우나 흡사하게 돼버린다.)
4. 리안 유모차/ 스핀로얄 위드컬렉션 (2020년형)
내 차가 경차여서, 디럭스형 유모차를 판매자분 계신 곳으로부터 가져오기 어려운 상태였는데 친절하시게도 일부러 내가 있는 곳까지 오셔서 팔아주셨다. 작년 여름 서희를 열심히 끌고 다닐 수 있는 건 눕혀서도 다닐 수 있는 이 디럭스형 유모차 덕택이기도 하다. 지금은 편의성 및 무게 때문에 재당근 보내서 수중에 없지만, 참 좋았던 기억이 남은 유모차였다.
5. 타이니러브모빌
서희 뒤집기 하기 전까지 열심히 이용했었던 국민 모빌이다. 처음엔 흑백 모빌을 달아줘서 흑백만 볼 수 있는 아기 눈에 맞춰서 해줬고 약 3개월 이후엔 칼라 모빌을 달아줬었다. (이서희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 이러고 ㅋㅋ)
6. 베이비 브레짜 이유식 마스터기
돌 지난 아기를 가진 판매자로부터 사게 됐는데, 마침 우리 단지에 친척이 산다며 물건을 가져다주셔서 바로 아파트 앞에서 구매한 물건이다. 초기부터 중기 이유식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우리 서희는 시판 이유식을 하고 있지만, 시판의 농간인지 정기 이유식을 하고 있음에도 하루에 꼭 필요한 소고기가 반드시 하루에 한 번씩 나오게 되어있진 않다.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야 할 때, 나 같은 귀차니스트에게 제격인 상품으로 나름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다. 아마도 곧 재당근 예정이다.
7. 리안솔로 절충형 유모차
솔직히 잘못 구매한 상품중 하나인 것 같다. 가벼워서 주유모차로 쓰고 있긴 하지만, 판매 연도가 2017년 상품인데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당근으로 구매했다. 최신연도 제품은 더 탑승감이 좋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잡담이지만, 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부가부 동키가 지금 적당한 가격에 당근에 올라와있는데, 장 보는 가방에 뭉치를 넣고 다니고 싶다. 사고 싶어 지금 손이 덜덜 떨리는 중이다. 참자.. 참아야 산다. (참아야 다른 것도 산다.) 난 다른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은 물욕의 화신이니까.
8. 유팡 젖병소독기
제일 잘 샀고 지금도 본전 제대로 뽑고 있는 물건이다. 아기 젖병 소독 및 장난감 소독에 이용 중이다. 아무래도 중고다 보니 소독 램프만 새 걸로 교체해서 사용했다. 단점이라면 크기와 휴대성이 나쁘다는 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9. 리안드림콧 아기침대
아기가 뒤집기 하기 전까지 잘 사용했던 물건이다. 침대에 아기를 넣고 이동할 수도 있다. 판매자 분께서 물건을 너무 깔끔하게 이용하셔서, 거의 새것 쓰는 마음으로 잘 사용했다. 지금은 재당근 보내서 내 수중에 없는 물건이다.
그 외 잡담...
최근 클래스 101에서 애견미용 수업을 들으면서 재료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다. 고객센터 문의해 보니 언제 재입고되는지 본인들도 모른다고 하더라. 위그(인조 개털)를 붙일 수 있는 위그 견체 모형을 내일 당근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당근은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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