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이란?
분리불안은 주 양육자인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극도의 불안을 느끼거나, 그런 상황에 대해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발달 과정 중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원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분리불안을 줄여야 한다. 원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아이가 안심할 시간적 여유 주기.
아이가 칭얼대고 운다고 현관에서 몰래 빠져나가거나 도망치듯 사라지는 부모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이러한 순간이 쌓이면, 결국 아이는 부모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다. 헤어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때 아이는 부모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아이가 끊임없이 울거나, 매달린다면 진정시키고 스스로 헤어짐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가정에서, 유독 부모랑만 시간을 많이 보내온 아이들은 낯선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더 심하게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낯가림이 오래가지 않도록 놀이터나 동네에서 친구, 이웃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많고 다양한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과정을 가지는 것은 분리불안 줄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3. 애착 형성과 독립성이 포인트다.
부모와 애착 관계가 돈독한 아이들은 분리불안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애착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게 아이의 신체적, 정서적 요구를 민감하게 파악해서 반응해줘야 한다. 또한, 아이가 작은 일들은 직접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줘서 독립심을 길러줘야 한다. 독립성이 높은 아기들은 원 생활도 보다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외 잡담
새로운 어린이집은 이렇게 가정통신문으로 부모 교육 자료로 주고 처음엔 아날로그에 적응이 안 됐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어느 날은 어린이집 수첩을 작성하다가 졸아서 노트에 지렁이를 잔뜩 남기도 했지만 말이다.
와... 어젠 소름 끼치도록 추웠다. 아무리 꽃샘추위라 하지만, 확실히 아기 낳고 보니 몸이 내 몸이 아니게 됐다. 산란 후 연어의 몸 상태랑 비슷한 것 같다. (몸으로 알게 되는 희생과 대자연의 섭리) 블로그도 자주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내 상태가 더 악화될까 봐 긴장의 끈을 놓아버렸다. 아쉽지만 집에 있을 때라도 푹 쉬어야겠다. ㅜ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어서 내일 어린이집 가방을 싸야지. 어린이집 가방 대신 싸주고 설거지도 해주는 요정님이 계셨으면 좋겠다. 서희 콧물로 냉장 보관약까지 싸서 보내야 하는데, 빼먹을까 봐 신경 쓰다 보면 흰머리가 저절로 느는 느낌이다.
회사에 나와 같은 업무를 보던 언니 2명이 시간 내 다른 일을 부탁받고 시급 조정이 결렬되자 그만두는 사태가 있었다. 그만큼 내 업무가 늘었고, 나도 바쁘고 다른 생각 안 하는 게 좋아서 연장 근무를 하게 됐다. 서희가 원래 아빠를 봐도 별로 웃거나 반응하지 않았는데 연장근무동안 어쩔 수 없이 아빠한테 얘를 돌보게 하니 서희가 아빠가 있을 때 손을 뻗거나 웃거나 반응이 달라져서 신기하다.
장난감 도서관에 장난감만 반납하고 장난감 태그가 달린 비닐을 반납 안 해서 연체가 지속되고 있다. ㅠㅠ (연체된 날짜만큼 빌릴 수 없게 된다.) 집에 서희가 놀만한 장난감이 없어서 남편을 찔러 베베 레고를 주문했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꼭 반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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