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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희희네 아기돌보기

양육시 독립성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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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의 기본 바탕은 '애착'이라고 한다. 부모와의 관계가 잘 자리 잡아야 아이는 외부 환경을 탐색하고 적응을 시작할 수 있다.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독립적으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1. 아기를 성장시키기 위한 '기다림'

 
 기다리다가 지쳐 떨어지고, 속이 터질 것 같아도 '기다림'은 양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혹시 아이가 지레 겁을 먹고 나쁜 결과에 대해 걱정하고 주저한다면 그래도 '기다려 준다'는 사인을 보내야 한다. 중간에 포기할만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넌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줘야 한다.
 

 2. 과제는 한 단계씩

 
'오늘은 어떤 색 우산을 들고 싶어?  좋아하는 색으로 선택해 보렴' 또는  '빵에 어떤 잼을 바르고 싶니? 등 사소하지만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 독립성을 키우는 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후 점점 반경을 넓혀서 '옷에 오물이 묻어서 더러워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처럼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과제를 내줄 수 있다. 성취감을 얻으며 한 발짝씩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3. 칭찬과 격려는 독립성을 키워준다. 

 
 '넌 아직 어려서 할 수 없어' 라며 독립의 기회를 막진 않았나요?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아이를 위축시킬 수 있고, 독립성은 커녕 의존하게 만든다. 작은 일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고, 결과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행동 그 자체로, 아이가 한 노력에 대해 많이 칭찬해줘야 한다.  또한, '충분히 그럴 수 있어', '다시 해보면 어때?', '조금 어려웠을 텐데 정말 잘했네. 대단하다!' 등 충분하게 격려해줘야 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freepik.com/free-photo/newborn-baby-sleeping-hands-mother-nose-collided_5897160.htm#page=4&query=%EC%95%A0%EC%B0%A9&position=49&from_view=search&track=ais
 

 어린이집 등원 시키면서... 아무래도 마음이 안좋을 때가 많다. 지금은 아직도 기저귀 발진으로 인해 마치 천도복숭아처럼 피부가 붉게 돼버렸다. 일하다가 어린이집에서 문자도 받았다. 낯선 서희의 모습을 봤다며, 기저귀 발진으로 너무 심하게 울었다고 했다. ㅜㅜ
 
 응애도 오줌 싸고 나면 밑이 따거운 지 엄청 발차기를 해가면서 울어댄다. 주말에 땅콩기저귀, 리도멕스, 비판텐, 내피 크림 등 가진 아이템을 다 총동원해서 피부병 좀 낫게 해보려 했으나 아직도 불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태로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다니... 서희한테 너무 미안하다. 내가 과연 회사를 얼마나 오래 다닐 수 있으려나 싶다. ㅜㅜ … 그래서 독립성까지 바라기엔 내가 너무 철면피가 되는 느낌이다. 겨우 9개월이다보니 독립성을 키워주기도 미안할 지경이다.

회사 다니는대로 생각보다 나름대로 힐링되는 것도 있긴 한데... 내가 체력이 너무 구리다. 파트타임 다니는 나도 이리 힘든데 풀타임 다니는 여인들은 정말 체력 끝판왕인 듯해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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