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후에 안 경성 태자의 첫사랑 결말은? 아직
가연은 시우에게, 네게 과외를 받은 뒤 성적이 더 떨어지고, 심지어 펑크까지 내는데 이렇게 높은 월급을 주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시우는 그건 네 머리 때문이라며 윤주를 예로 들며 걔는 한 번만 설명해 주면 바로 이해하는데, 가연에게 멍청하다고 비교한다. 과외선생을 바꿔도 네가 멍청해서 똑같을 거라고 여전히 가연을 가스라이팅을 하는 시우.
그렇다면 과외 선생을 바꿀테니 집에서 나가라며 가연은 변함없는 입장을 말한다. 시우는 질세라 학생은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나랑 연애하는 것만 생각하니 성적이 나빠지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 시우는 윤주와 자신과의 관계 때문에 질투하냐며 자신은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가연에게 선을 긋는다. 어이가 없어서 들으며 키득거리기까지 하는 가연. 졸업 후에 좋은 직장도 찾고 싶다고 하는 시우, 학교를 안 다녀도 돈걱정 없을 만큼 자신은 좋은 형편이 아니라며 그래서 지금은 너와 사귈 수 없다고 한다. (환생한 가연이 입장에선 고백 안 한 얘한테 차인 느낌되시겠다. )
도대체 누가 너랑 사귀냐며 정색하는 가연, 누가 네게 그런 자신감을 줬니?(내 말이... ㅋㅋ )며 빡쳐서 한 마디씩 잘라서 말한다. 시우는 다음에 또 조수호를 데려오면 너와 손절하겠다며 자리를 뜬다. (경고장이여, 뭐시여?) 시우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방에 돌아와서 닫힌 방문에 베개를 던진다. (시우 앞에 동방신기처럼 자뻑시우 이렇게 고쳐 적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다.) 가연은 시우가 쫓겨나도 붙어있으려 한다며 괘씸해한다. 그리곤 앞으로 하인으로써의 태도를 알게 해 주겠다며 속으로 다짐한다.
등교길, 가연이 먼저 마이바흐 뒷좌석에 타고 기사를 부른다. 아주 자연스럽게 가연 옆자리에 앉은 시우. 옆에 앉은 가연을 보며 못 볼 것이라도 본 듯 인상을 찌푸린다. 기사에게 아빠 평소랑 똑같이 윤주를 먼저 데리러 가고 학교에 가자고 한다. 그래 도련 님하며 좋아하는 운전기사(시우 아버지) 가연이 내 의견은 안 물어보냐며, 오늘부터 내 차에 다른 사람이 타지 못하게 하라고 한다. 시우를 보며 "얘도 포함해서". 시우는 김가연 어디까지 가는 거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다. 가연은 넌 운전기사 아들이어서 내 전용차를 타고 가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못 박아 버린다. 앞으로 버스 타고 가고 누굴 태워도 상관없다고 한다. 이를 단순히 윤주에 대한 질투로만 보는 시우. (시우야, 이 정도면 정신 좀 차려~!)
운전기사 이씨는 가연에게 너희 둘은 원래 사이가 좋잖아, 작은 일로 서로 마음 상하게 하지 마라. 용서해 줘야지. 이러면서 말린다. 이에 가연은 아저씬 운전기사로써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이렇게 사람 가르치는 걸 좋아하면 학교 선생을 해야지. 라며 응수한다.
시우는 우리 아빠한테 태도가 그게 뭐냐며 가연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가연이 말하길 넌 하인의 아들인데 고용주한테 이런 태도로 말할 수 있냐며 시우 쪽 차문을 열고 발로 시원하게 내동댕이쳐 버린다. 당황하는 운전기사 이 씨. 이미 땅에서 구르고 있는 시우에게 나랑 같이 앉을 자격이 있냐고 소리 지르며 바이마흐를 출발시킨다.
이시우 도련님 ? 시우의 새빨간 거짓말
교실 안, 오지랖 여학생 민정(윤주의 시녀 격 친구)이 막 도착한 가연에게 전에 이도련 님과 윤주를 버리고 혼자 차 타고 갔다며 뻔뻔하다고 비난한다. 기존쎄 가연은 내가 내차 타고 가는데 누가 뭐래냐며 응수한다. 이를 바라보며 동공이 흔들리는 이시우. 민정은 가연이 누군지 알고 있는데 갑자기 금수저인양 행동한다며 재수 없다고 한다. 이어서 그 기사가 네 아빠라며, 저희 온 가족이 이도련 님 밑에서 일하고 있지 않냐고 가연에게 묻는다. 시우가 착해서 받아주고 있다며 날뛰지 말라고 경고한다. 시우가 이를 보며 불안해서 윤주의 친구에 대해 속으로 욕한다. 가연은 꿇리지 않고 그게 다 시우가 한 말인지 물어본다. 오지랖 여학생은 윤주가 말해줬다며, 그나저나 시우가 윤주 좋아하는 건 알고 있지?라고 물어보며 가연의 반응을 살핀다.
가연은 그럼 이런 생각은 못해봤냐며 사실 이시우가... 라고 뜸을 들이자 이시우가 참지 못하고 말을 막는다. 오지랖 여학생에게 네 자리로 돌아가라며 화낸다. 오지랖 여학생은 난 네 편인데 날 왜 막냐며 속상해하자, 윤주가 그녀의 팔을 당기니 뾰로통해져서 겨우 자리로 돌아간다.
자리로 들어가려는 이시우, 그러나 가연은 이 도련님, 네가 여기저기 내가 네 집 하인이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누가 하인이고 주인인지 모두에게 설명하라며 돌아가려는 그를 멈춰세운다.
곧 수업이 시작하니 그만하라며 회피하려는 시우, 가연은 바로 사실을 밝히지 않고 천천히 괴롭혀주겠다고 독백하며 유유하게 자신의 자리로 들어간다.
보다못한 윤주가 시우에게 하인의 딸에게 왜 괴롭힘을 당하고 있냐며 걱정한다. 시우는 아빠가 자신에게 가연이 좀 잘 챙기라고 그래서 그런 거니 신경 쓰지 말라고만 한다. 윤주는 가연이 핸드폰은 깨져있어도 시우껀 최신폰이었고, 평소에 시우가 자신에게 준 선물도 다 비싼 거였다고 독백한다. 다시 그가 도련님이 아닐 리 없다는 생각에 안도의 미소를 짓는다.
가연은 자리에서 수호와 모바일로 오후에 있을 과외 얘길 하며 웃고 흐뭇해 한다. 이를 본 시우가 가연에게 와서 수호와 챗하지않았냐며 경고하는데 걜 이용해서 날 약 올리면 널 용서할 거라는 생각은 말아, 네가 그럴수록 구역질이 나고 난 제일 싫어하는 게 한결같이 않은 여자라고 말하며 발끈한다.
이에 가연이 핸드폰을 던지듯 책상에 둔다.
감상평
기존쎄 가연을 보는 게 이 드라마의 제일 재미 포인트인 것 같다. 빨리 가연이가 시우 제대로 내팽겨치는 거 보고 싶다. ㅋㅋ. ( 이미 내팽개침 당하긴 했지만... 아주 밟... ) 알아보지 못한 당신 줄거리를 업로드하면서 안영이만 생각하면 속이 답답하여 키보드를 부수고 싶은 심경이었는데, 이 드라마는 1편만 넘어가면 장면마다 사이다에, 동치미까지 원샷 드링킹 한 정도로 시원하다. ㅎ 가벼운 감정으로 드라마 시청이 가능해서 참 좋다.
아니 그런데 시우는 자뻑인 건 알겠는데 아무리 전에 가연이가 호구였다고 해도 이제 돌아서서 저 정도로 얘기하는데 유혹형으로 변한다거나, 다른 작전을 생각 안한다는 게 캐릭터가 잘 이해가 안 간다. 매력적이거나 다양한 모습이 없고 아주 일차원적인 나쁜 남자로 보이는 느낌이랄까. 어느 정도 가연이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었을 거 아니야. 그게 뭔지 나한테 설명 좀 해줘 작가야. ㅋ
수호는 현생에선 연기를 너무 못해서 별로였는데 10년 회귀한 뒤로부터... 가연 앞에서 수줍어하며 머뭇거리는 역할이 많은데 다행히 연기를 못하는 게 느껴지진 않아서 점점 정이 간다. 가연이랑 꽁냥될 때 가연이 목소리 톤이 확 달라져서 이 커플을 보는 것도 재밌다.
- 스타더스트TV는 리워드는 광고 대비 가성비가 극악한 편이에요. 광고 두 편 정도 봐야 겨우 드라마 한 편을 볼 수 있어서... 죄송하지만, 경성 태자는 업데이트가 늦어질 것 같네요. ㅜㅜ 남겨주신 덧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내성적이어서 덧글을 하나씩 다 못달아드렸네유.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b ㅎㅎ 즈는 이만 뜨개질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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