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계란간장/뿜뿜소스/참 계란밥 뿜뿜 소스/ 계란 참기름으로 한끼 해결/ 반찬하기 귀찮은 날/자취생요리/테라오카 간장

반응형

참 계란 간장소스 (일명 뿜뿜소스)

날이 점점 추워질수록 몸은 안으로 움츠려든다. 장 보러 가기도 귀찮고 이럴 때는 계란밥이 딱이다!

쿠팡에서 22년12월 기준 330g 4,770원 하는 이 녀석

사실 간장 없이 계란에 고추장, 참기름만 먹어도 맛있는데... 고추장 대신 이 간장 소스를 넣어먹어도 너무 맛있다.
베이비시터님께도 일부러 밥에 이 간장을 타서 한입 드렸는데 고소하다며 칭찬하셨다. 남편도 계란프라이에 밥을 넣어 이 소스와 비벼주더니 참 잘 먹더라~.

밥 한 공기에 반숙 계란을 올리고 그냥 간장이 아닌 이 뿜뿜소스를 뿌려주면 '단짠단짠' 달짝지근한 맛있는 맛이 난다고 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반찬 하기 귀찮을 때 이 간장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다. 인기를 증명하듯 쿠팡에서 자주 품절되는 뿜뿜소스.

오랫만에 후라이팬에 계란을 올려보았다

테라오카 타마고니카케루오쇼유 소스(TKG) VS 참 계란밥 뿜뿜 소스

일본에선 날계란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는 쌀밥, 그리고 테라오카 타마고니카케루오쇼유 소스를 별도로 나오는 게 술안주 메뉴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계란간장을 좋아하는 테라오카 대표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며, 짭짤하고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자취생 필수품이라 불릴 정도로 이미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한국식 입맛인지라 김치와 잘 어울리는 고소한 참 계란밥 뿜뿜 간장이 더 좋더라.

 

일본의 날계란 유통

일본은 마를 갈아서 먹는 덮밥이 있을 정도로 미끄덩한 질감을 선호한다. 그래서 낫토, 날계란도 일본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우동류를 날계란에 적셔 먹기도 하는데... 한국에서 그대로 따라 했다간 비린맛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은 달걀을 상온 유통으로 하고 있고, 일본은 달걀 유통 기준을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정하고 있어 냉장유통 시킬 정도로 엄격한 편이라고 한다.

날계란밥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몸은 규동을 먹을 땐 꼭 날계란을 먹는 타입이다. 일본에서 일본어 공부한다고 잠시 거주했었는데 ㅜㅜ... 그러고 보니 요시노야 규동이 참 싸고 맛있어서 주식이었는데 그리워진다.

샘표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샘표의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뿜뿜이 더 단맛이 강한 것 같다. 그러나 이 제품도 한 때 잘 먹었었다. 특히 볶음밥 밍밍하다고 할 때 남편이 이 간장을 찾더라. 테라오카 간장보다 염도가 20% 낮아서, 짠맛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샘표의 계란 간장이 낫다고 한다. 간장을 뿌리려면 자칫하면 많이 부어버릴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안에는 비닐 튜브형태로 되어 간장 방울을 조절하기 쉽게 되어 있는 섬세한 제품이다.

 

이외에 일본 다이소의 계란간장이 있다... 가격대가 있는 테라오카 간장대신 일본 다이소에서 계란 간장을 사서 회사 친구들에게 선물해줬는데 좋아했던 따뜻한 기억이 있다. 200엔인가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 내 입맛에 맞는 뿜뿜소스를 주문할 것이다.
ㅜㅜ 계란 간장에 대해 고찰해 보니... 버터, 마가린 간장밥이 먹고 싶어 진다... 버터도 사야 하나. 후훗.

추억의 마가린 간장밥 레시피 링크 첨부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896674

희희한테 어울리는 늘씬한 예쁜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포기하고 희희한테 계란밥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지 크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