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센스 미승인/에드센스 낙방/카페 일분/ 마이프차앱/ 그림일기/ 카페창업

 

 오늘은 에드센스 메인창에서 "바로 시작하세요"라는 문구만 보고 승인된 줄 알고 좋아했는데 아니었다. 다시 시작하세요라고 문구라도 바꿔주지. 한 번에 에드센스 승인 되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이메일을 열었는데 말로만 듣던 검은 옷 입은 구글 선생 아저씨를 만났다. 소프트스킬을 사용해서 따뜻하고 부드럽게 에드센스 광고 다는 일이 어려웠음을 알려주었는데... 속상하지만 재도전해봐야겠다. 흠.. 창의성을 표현하라고 하는데 얼마나 창의적이야 하는 걸까?

에드센스로부터 받은 거절 이메일

작년에 태교중 커피 마시고 싶어서 그려본 아이패드 그림

 

떠오르는 무인카페

 육아를 한 이후로부터 돈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희희가 다니는 어린이집 근처에 조용하고 카페가 없던 상권의 무인카페가 생각났다. 가게 이름이 "카페 일분"이라고 하던데 코로나 언택트 시대다 보니, 상주 인력 없이도 운영되는 24시간 무인 카페 같은 곳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카페일분, 커피맛이 아주 맛있진 않지만 매력적으로 생각한 이유.

 

 커피는 마셔봤지만... 내 입맛에 남은 큰 인상은 없었다. 듣기론 기계 안에 폴바셋(?) 원두를 사용한다고 들었었다. 맛 때문에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내가 가는 곳에 유인 카페가 없는데 무인만 있다면 이용할 정도의 맛이었다. 그래서 이 무인점포를 운영하려면 상권 선정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참고로 우리 동네 이 무인카페가 있을만한 목 좋은 자리는 이미 주인이 다 꿰찼다.). 내가 간 곳은 메가커피보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비싸기에 메가커피가 있는 곳은 무조건 피해야 할 것 같다.

 

 처음엔 스스로 음료 빼는 순서도 몰라서, 주인에게 전화하니 원격으로 조정해서 다시 음료를 빼주더라. 이후에도 2~3번 더 갔었다. 한번 방법을 익힌 사람은 다시 문의할 일도 별로 없어서 주인이 크게 피곤할 일이 없겠다 싶었다.

 

음료 외에도 마카롱, 샌드위치 등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 부수입도 올릴 수 있다. 사장님 아이디어인지 가게 한 면에 포스트잇을 붙일 수 있었는데 치즈보다 햄샌드위치 더 입고해달라는 귀여운 메모가 있었다.

 

 육아하면서 시간을 좀처럼 내기 어려운 나에겐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집에서 아기를 업은 상태로 원격으로 상대방에게 커피를 뽑아줄 수 있다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마이프차 어플 (프랜차이즈 창업 어플)

마이프차라는 앱을 처음 접해봤는데 주요 프랜차이즈 점이 위치한 곳을 지도로도 볼 수 있고,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해 사이트 내 메시지를 보내 문의도 가능해서 편리했다.

 

마이프차-테마-무인점포라는 항목도 있어 이 외에도 아무도없개 (강아지 간식 및 용품점), 스터디 카페, 코인세탁소등 다른 무인점포도 알아볼 수 있다. 

 

 상주 인원이 없다 보니 일어나는 불상사도 있더라. 점 내 비치된 손 소독제로 불장난을 해서 손해가 난 곳도 있다고 한다. 가끔 무서워 보이는 학생들도 있어, 카페일분에 들어가질 못했는데 만약 운영하게 된다면 그런 점도 다 감당해야 된다.

 

(897) 무인카페 최소한 이 동영상은 보고 시작하세요 ! - YouTube

무인카페에 부정적인 입장의 유투버.. 이 영상에서 나오는 무인카페의 단점은...

 

1. 5분 대기조(더러우면 손님이 찾지 않아, 주인이 인근에 상시 대기해야 한다.) 때문에 무인카페이나 유인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2. 단가를 맞추기 어렵다. (무인카페는 커피유통업체가 아닌 밴딩머신 업체가 많아 싼값에 커피를 제공하기 어렵다.)

3. 소규모 창업도 창업이다. (폐점하면 매장을 당근나라에 팔 수도 없다.)

 

그리고 잘되는 곳에 대해 얘기한 내가 사랑하는 절약왕 정약용 채널.

https://youtu.be/aZ_6lcY5uVQ

 

 카페 일분은 인테리어비, 가맹비 포함해서 4,500만 원 정도가 기본 창업 비용이라고 한다. 창업 비용이 4,500이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면서 상담도 했지만 그 돈조차 없네..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나 찾아야겠다. ㅜㅜ

쉬운 일은 없다.  ㅜㅜ 오늘도 공부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