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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희희네 아기돌보기

생후 7~12개월 아기 발달/ 7개월 아기/대근육발달/ 소근육발달/ 세상으로 첫걸음을 떼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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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12개월 아기 발달

자기 몸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
대근육 운동 발달 - 생후 7~9개월에는 배밀이로 기어가기 시작하거나 네 발로 기어 다닐 수 있다. 운동 발달이 늦는 경우라도 생후 10개월쯤까지는 스스로 기어 다녀야 한다. 앉혀놓으면 똑바로 앉아 있을 수 있지만 억지로 앉히지 말고, 엎드린 자세에서 스스로 아기 돌 때쯤 되었을 때 혼자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생후 12개월에 손을 잡고 걷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글 출처-앙주백과 22년 여름호)

> 우리 응애 희희는 7개월,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발달이 빠른 편이다. 손을 잡고 걷기 시작해서 대근육 발달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고맙다 희희야~!

소근육 운동 발달 - 생후 7개월에는 양손에 장난감을 쥘 수 있고, 검지로 작은 물건을 가리키기도 한다. 생후 10개월에는 양손에 장난감을 쥐고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내면서 놀 수 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엄지와 검지로 아주 작은 콩을 집어 올릴 수 있다.

> 희희는 활발해서 그런지 벌써 장난감을 양손에 쥐고 딱딱 소리를 낸다.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다면 팔을 높이 올려서 바닥으로 탁탁 치기 시작했다. 1살도 안 됐지만 엄마는 그럴 땐 네가 조금 무섭단다.ㅋ

애착관계가 형성된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는 가족과 애착 관계가 단단하게 형성되어 대가족 속에서 자란 아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과 긴밀한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애착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을 만나 경우 열심히 관찰하면서 낯가림을 심하게 할 수도 있고, 어떤 이유로든 그 사람이 마음에 들면 웃으면서 좋아하는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 희희는 베이비 시터님이 워낙 잘 놀아주셔서 그런지, 시터님만 오면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 잘 대해줘서 그런지 오히려 나한텐 짜증을 더 잘 내는 것 같다.

"안 돼"라는 말을 알아듣는다.
생후 7개월 이후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말썽을 부린다. 만져서는 안 되는 물건을 만질 때 엄마가 "안 돼"라고 말하면 하던 행동을 멈추고 엄마의 눈치를 본다. 생후 9개월부터는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므로 간단한 사물명을 알려주는 놀이를 해도 좋다. 생후 12개월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의 이름 한두 가지를 말하면 사물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다다다다', '마마마마마' 등의 말을 할 수 있으며, '엄마', '맘마'소리를 할 수도 있다.

> 말썽을 부린다, 너무나도 공감된다.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늦게 데리고 오려고 하는데... 사실 마음이 아프다. 엄마가 체력 충전하고 있다가 그 이후론 너의 짜증도 잘 받아줄께. 가끔 엄마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명확한 발음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소아과를 가거나, 교회를 가면 알 수 없는 괴상한 소리를 잘 내긴 한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는 원인과 결과를 연결시키므로 눌러서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주어도 괜찮다. 텔레비전의 전원을 누르면 텔레비전이 켜진다는 사실도 인지한다. 소리와 사물을 연결시켜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누구인지 알 수 있고, 장난감의 소리나 일상에서 나는 소리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생후 8개월 이후에는 '안'과 '깊이'에 대한 개념이 생기므로 높은 곳에서 내려갈 때 조심스러워하고 장롱문을 열려고 시도한다. 자신이 선호하는 물건이라면 평소 있던 자리를 기억해 스스로 찾아낸다.

> 희희는 기어 다닐 때 빠르게 앉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쪽 다리를 구부려서 다닌다. 저 작은 머리로 나름대로 엄청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게 귀엽다. 앞으로도 울 희희를 열심히 관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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