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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희희네 아기돌보기

8개월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 모음/ 곡물친구, 떡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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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배냇 곡물친구

곡물 안에 고구마가 들어있다. 다른 무언가가 가미되지 않은 듯한 건강한 맛. 손에 쥐어주면 아기도 조용해져서 엄마도 그 사이 잠시 먹을 틈이 생긴다. 다만 그 사이 아기가 곡물친구를 쥐고 기어 다닌다면 매트 위에 여기저기 곡물 뭉텅이가 발라진 광경을 목격하게 될 수 있기에 유의하자.

2. 빅키페그 유아용 치발과자

이빨이 나려고 하는지 자주 짜증을 내기 시작한 서희, 이것 하나 물려주면 만사오케이다. 다만 박스를 열었을 때 소분 포장이 안되어 있어 조금 식겁했다. 아기가 자주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귀여운 끈도 들어있다. 서희에게 한번 물린 뒤 15분이 지났는데도 형태가 그대로 있어서 식겁했다. 딱딱하니 꼭 앉아서 먹게 해야 한다. 이건 오늘 배송받고 개봉한 과자인데… 강화밀가루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지금 귀뒤 피부가 알레르기 비슷하게 울긋불긋 가려운 지 계속 만진다. 이유식 아니면 이 상품이 좀 의심된다. 6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 과자이다. 이와 별개로 과자는 아니지만 이앓이엔 오사딧 캔디가 좋은 것 같다. 빅키페그처럼 오래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자일리톨로 만들어진 작은 알갱이의 시원함으로 가려운 이빨을
잠시 잊게 해주는 것 같다.


3. 아이얌 유기농 쌀과자 떡뻥


국산 유기농 함량 100프로의 위엄, 울다가도 엄마를 부르게 만드는 마성의 맛 떡뻥. 밀가루, 착색료, 팽창재, 설탕, 소금 무첨가로 엄마도 아기에게 안심하고 줄 수 있다… 단, 많이 주면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먹이고 물도 같이 주면 좋다.


4. 아이배냇 베베 핑거요거트
사진은 바나나지만 개인적으로 딸기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일부러 분유 먹일 때 유산균을 챙겨 먹이는데 이 제품엔 유산균 기능도 하면서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다만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 많이 주기 무섭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 요거트 동결건조의 깔끔한 질감을 잘 살렸다.
5. 아이배냇 베베 떠먹는 고구마
100% 국내산 증숙 고구마로 만들어져 있다. 어른인 내가 먹어도 잘 찐 고구마맛, 우리 집 강아지도 좋아해서 이 고구마를 들고 있으면 어느새 내가 인기인이 된 것 같은 착각도 든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6개월 이상부터 먹이기 좋은 퓨레다. 떠먹는 시리즈로 고구마에 더해 각각 푸룬, 사과, 바나나 과일이 섞인 제품도 있다.

적다 보니 빅키페그를 제외하고 아기 과자를 다 뺐어 맛본 어른이 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굴하지 않고 앞으로도 다른 아기 과자들을 시식 후 시식평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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