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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아니어도 추천

고독한 훈련사 / 강형욱 독큐멘터리/ 힐링방송/ 티비엔 방송/ 그 외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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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고독하지 않은 고독한 훈련사


이미 14회나 방영했던데 오늘 처음 봤다. 개는 훌륭하다는 개그맨을 배치해서 개그색도 짙었다. 또한 가급적 치밀하게 훈련시키고 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알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을 보여줄 때도 있었고, 보는 견주로 하여금 경각심이 드는 동시에 좋은 견주가 되어야겠다 하는 교훈도 주는 좋아하는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강형욱표 힐링 독큐멘터리


그러나 고독한 훈련사는 강형욱이 견주들을 찾아다니며 개와 만나게 된 사연 등을 듣고 자연스럽게 그저 흘러가는 힐링 프로그램이었다. 훈련사 강형욱은 자연스럽게 인터뷰도 잘하는 것 같다. 마치 강형욱이 진행하는 개가 나오는 나는 자연인이다 포맷을 보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밥도 먹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은 유튜브 편집에 관심이 많다 보니 유심히 봤는데, 감성적인 폰트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자막이 포함된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었더라. 사람만 나오는 게 아니라 빗물이 내린 뒤 창문을 비춰준다던지 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개는 훌륭하다 볼 땐 거의 뭉치가 와서 짖는데 이 프로그램은 별로 개 짖는 소리가 많이 안 들리는지 보러 나오지도 않더라. 어떻게 보면 인간을 위한 방송용으로 예쁘게 잘 포장된 느낌도 든다.

 

1화부터 쭉 보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넷플릭스엔 없고 티빙에서 월 7,900원에 볼 수 있다. 이미 넷플릭스 구독 중이라 티빙까지 보기는 아깝고 아쉽구나. 좋은 사람들과 개를 여행 가듯이 만나러 다니다 보니 전처럼 인상 쓰기보다 얼굴이 환해진 듯한 강형욱 님. 고독하기보다 강형욱 님도 오히려 힐링을 받는 듯했다.

그 외 잡담

DJI 오즈모 포켓2를 당근을 통해 집으로 모셔왔다. 고프로 7에 비해 화질이 너무 좋아 청소 안 해둔 곳이 신경 쓰이더라. 유튜브 영상을 만드려다 보니 자꾸 집청소에 신경 쓰게 된다. 유튜브의 순기능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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