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도서관 앱에 대하여...
위대하신 "절약왕 정약용"님 채널에서 "우리 집은 도서관" 앱을 추천하길래 처음 알게 됐다. 이 앱의 시스템은 단순하다. 누군가 책을 빌려가면 그 비용을 원 책주인과 앱이 반반씩 나눠갖는 시스템이다.
더 이상 책은 당근 하지 말고 "우리 집은 도서관"을 하라는 유튜버 정약용 님의 소중한 가르침을 받들어 집에 있는 책, 보는 책까지 꺼내가며 위탁 도서로 총 10권을 보냈다. 어차피 집에 있어도 잘 안 볼 책들인데 때 맞춰서 잘 보낸 것 같다. 약 한~2달 전, 정약용 님의 영상을 통해 위탁된 도서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바람에, 이 앱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헌 책은 더 이상 위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앱을 켜면 상단에 위탁 추가신청 일시 중단 안내 글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처리 가능한 위탁 도서 물량 대비 위탁 신청 물량이 한계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당분간 위탁 신청은, 특정 경우에 한해 오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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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가능한 경우
1. 첫 위탁
-우도 접수 택배 위탁(택배비 고객 부담)
-대여 도서 반납 시 위탁
-우도샵 구매 도서 바로 위탁
2. 추가 위탁(첫 위탁이 아닌 경우)
-우도샵 구매 도서 바로 위탁
위탁도서 등록 인원 및 처리공간, 그리고 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헌 책이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구나. 첫 위탁일 경우 가능하기에, 아직도 지인들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잘 위탁이 될 것 같은 책은 내가 직접 이 앱에서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아무래도 재고가 없는 책이 유리하다. 매니악틱하고 다른 재고가 없는 책이 좋다.
내 헌 위탁책들 중, 2권은 어디로 간 건지... 겨우 4월 중순에 10권 중 8권만 등록됐는데 2월 17일에 등록했음에도 아직도 등록 중이라는 문구가 뜨는 걸 보아 어지간히 많은 책들이 들어온 모양이다. (하도 등록을 안 해주길래 솔직히 이 정도면 사기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다. 이 몸은 여기에 새 책 3권을 우리 집은 도서관(줄여서 우도)에서 구매한 뒤 집으로 받지도 않고 바로 위탁 신청을 했다. 책을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내가 나중에 이 책을 찾는다면 처음 보는 책인데도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져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지금까지 1,880원의 수익밖에 못 올린 위탁 예치금... 투자한 원금 찾으려면 멀었다. 예치금을 실제로 통장으로 보내려면 만원 단위 이상이었는데... 마치 주식 같기도, 비트코인 같기도 한 이 시스템에서 과연 원금을 찾을 수나 있을까? 정말 그것이 알고 싶다. ㅋㅋㅋ
추천 도서관명 : 호문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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